삼성, 오너 공백 리스크에 신성장 투자 더뎌지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공백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삼성그룹의 투자 속도에 우려의 시선이 쏠린다. 삼성은 지난해 초 이 부회장의 석방 이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성장사업 육성을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몇 차례 시사했던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사장은 “5G시대를 맞아 관련 M&A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