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압박 커지는데…속 타는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둘러싼 국정농단 뇌물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무기한 뒤로 밀리게 될 전망이다. 그간 정부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축소를 권고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삼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