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사 재선임 '직진할까 우회할까'
국정농단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파기환송심)을 다시 받아야 해 삼성그룹의 리더십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이사회 구성부터 문제다. 내달 말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기간이 만료된다. 연장을 성사시켜야 하는데 상황이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의 지분 9.01%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이 이번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