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정’의 꿈, 하늘서 실현할까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부여가 가능한 결정이다. 정세영 선대회장과 정몽규 회장이 20년 전 현대자동차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며 현대산업개발로 옮겨온 이후 처음으로 건설부동산과 전혀 다른 업종으로 진출을 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시아나항공은 이제까지 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한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산 10조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