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는 오너리스크
김홍국(사진) 하림그룹 회장의 자녀 중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는 없다. 하지만 2012년 올품 지분 증여를 통해 장남 준영 씨를 지배구조 정점에 올려놓은 만큼 향후 승계구도는 확실히 정해졌다. 다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관련 논란은 지금도 하림그룹을 옥죄는 족쇄가 되고 있다. 하림그룹의 승계작업은 2010년 계열사 한국썸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