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부실 매각에 스스로 ‘외통수’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협상테이블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먼저 산은이 ‘딜 무산’을 선언할 경우 2500억원에 달하는 이행보증금을 돌려줘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산은 입장에서는 아시아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