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물만 잘 팔았다
롯데칠성이 주력인 음료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간판인 칠성사이다를 포함한 탄산음료와 주스, 커피 매출이 줄어든 여파였다. 이 결과 경쟁사인 LG생활건강 음료(리프레시먼트)부문과의 영업이익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은 8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