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오너 '임금반납' 선언, 공허한 메아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0%,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0%, 박용만·정원·지원 두산그룹 오너일가 30%,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20%…." 올 4월 국내 경제계를 이끄는 거목들이 임금 삭감을 잇달아 선언했다. 짧게는 석 달부터 길게는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기한 임금 감축 계획을 외부에 공식화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기업 유동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