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10년, 3세 승계 '먼 길'
한독은 오너 1세 김신권 전 회장(2014년 별세)이 동업자 6명과 1954년 서울 남대문에 연합약품이란 이름으로 설립한 제약사다. 연합약품은 창립 초기 독일(당시 서독) 훽스트사 약품을 수입 판매하면서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1957년 기술제휴, 1959년 사명 변경(한독약품), 1964년 합작투자사 설립 등으로 훽스트와의 인연을 넓혀나갔다. 훽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