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사태의 또 다른 손실
기업 인수합병(M&A)이 현재는 일상적인 경영 행위로 인식돼 있지만, 외환위기 직후만 하더라도 투기자본의 먹튀, 경영권 탈취, 노조의 반발 등으로 그다지 좋은 이미지의 이벤트는 아니었다. 거래건수 자체도 많지 않았고 그나마도 재무자문 등의 업무를 외국계 IB들이 독차지했다. 외국계 자본으로 넘어갔던 매물을 국내 기업이 다시 사들일 무렵부터 몇몇 토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