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오너가 지배력
지난해 일양약품 주가는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3만원에서 한 때 10만원까지 치솟았다. 오너일가는 이 때를 틈 타 지분을 내다팔아 이른바 '주테크(주식 재테크)'를 실현했다. 故 정형식 명예회장의 부인인 이영자 씨는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일양약품 오너일가의 지분이 현재 25.74%로 경영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