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일감 개방,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되길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삼성·현대자동차·LG 등 국내 8개 그룹이 '단체급식 일감 나누기'에 머리를 맞댄 것을 두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이번 합의의 골자는 발주처가 친족 급식회사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오던 관행을 깨는 것이다. 대기업 급식회사가 잠식한 시장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오너일가의 부당이익 취득을 방지하는 두 토끼를 잡겠단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