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카드 '지주사 전환', 이유 셋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사진)이 정부로부터 명실상부한 그룹 총수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이를 기점으로 아버지 대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핵심은 정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다. 재계에서는 신임 총수인 정 회장이 그룹에 얽혀 있는 4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어떤 방식으로 끊고, 또 그 과정에서 그룹 핵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