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표 없는 조달자금, 용처 '오리무중'
ESG채권 발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조달한 자금이 적절한 곳에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우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ESG 명목으로 조달을 했지만, 돈에 꼬리표가 없는 만큼 일반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과 뒤섞여 사실상 일반 채권과 동일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ESG채권과 관련한 '그린워싱' 논란이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