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떼고 커스터마이징 단계 올라서"
"몇 년 전만 해도 운용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은 '시늉'에 가까웠다. 국민연금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ESG 전문기관의 평가 모델을 구매해 놓고서는 실제 펀드 운용은 자의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크게 변했다. 운용사 각자의 철학이나 애널리스트 분석을 평가 모델에 녹여내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화)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