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잔인한 CIR '이러다 다 죽어'
흑사병(黑死病)은 중세 유럽인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고 간 급성 전염병이다. 이 전염병은 5년 간 유럽의 생산가능인구를 급격히 줄였다. 한마디로 사람이 귀해진 것. 자연스럽게 임금 급등에 따른 봉건 영주의 파산, 인간 중심의 사고 확산에 따른 교회 권위의 쇠퇴 등이 발생했다. 땅과 종교로 사람을 속박했던 중세 봉건 질서는 서서히 무너졌다. 이러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