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로 시작된 금호석화 '사촌의 난', 지분확대 나설까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사촌의 난'으로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박 회장의 둘째 형인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제안을 발송하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박 회장이 안정적으로 후계승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늘려야 하는데 자금 동원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