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원전 투자가 IB업계에 쏘아올린 공
1년 전의 일이다. 국내 투자금융(IB) 분야에서 꽤 유명한 인사와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빌 게이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대화의 주제는 빌 게이츠가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원전과 관련한 것이었다. 그 무렵 그가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국내에 출간한 데서 비롯됐다. 글로벌 IT업계의 거물이 기후와 관련한 책을 왜 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