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서 감시·통제, 준법감시위 대안 될까
2020년 5월.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승계 포기를 선언했다. 대를 잇는 총수일가의 세습경영을 없애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결정에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의 역할도 한 몫을 했다. 준감위의 준법을 위반하지 않는 승계 공표 권고에 이 부회장이 적극 화답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