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 달 맞는 검(劍)감원장
금감원 "우리銀, 횡령사고 총액 700억 육박", 우리·신한銀 외화 이상거래 4.1조 "자금세탁 의심". 지난달 말 팍스넷뉴스가 보도한 금융감독원발 기사 제목이다. 2000년대 중반 2년간 금감원을 출입했던 필자로서는 발표 내용보다 중간 검사 결과가 상세히 알려졌다는데 더 놀랐다. 마치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보는 듯했다. 보통 금감원은 금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