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등기임원' 자리 철통 사수
한국타이어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부적격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을 허용하는 주된 요인으로 조현범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꼽히고 있다. 조 회장이 과거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는 데다 동일 혐의로 재차 구속된 까닭이다. 시장에선 한국타이어그룹이 사실상 총수와 다름없는 조 회장의 등기임원직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