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주'도 돈맥경화, 보폭 넓히는 LP세컨더리펀드
# 중소형 벤처캐피탈 A사는 최근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자사가 운용하는 펀드에 출자한 민간 유한책임조합원(LP)이 파산하면서 캐피탈콜(수시납입)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다. 이대로라면 펀드 결성총액 규모가 쪼그라드는 것은 물론, 받을 수 있는 관리보수까지 줄어들 처지였다. 이때 LP세컨더리펀드가 손을 내밀었다. 파산한 민간 LP가 보유한 지분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