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주와 나쁜 주주
2000년대 중반 외국계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으로 곤욕을 치른 한 대기업 총수는 "좋은 주주와 나쁜 주주가 있다"는 표현으로 주주라고 해서 요구사항을 모두 관철시킬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당시 또 다른 대기업은 외국인 주주가 지분을 샀다는 소식에 "드디어 우리도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했다"고 쾌재를 불렀다. 증시에서 큰 손인 기관·외국인의 대규모 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