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방편 가상실명계좌…“신고제 원시적 불능”
금융당국 안팎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신고제 요건인 가상실명계좌(이하 가상계좌)를 둘러싸고 회의론이 강하게 제기된다. 일본 미쓰비시(MUFG) 은행에서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담당했던 김진희 블로콤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가상자산 거래 법제화’에서 “권고안이 실행되고 가상자산 취급업소들이 각각의 내부 규정들을 마련했을 경우에는 가상계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