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향한 '사랑과 전쟁'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갈수록 흥미진진한 구도를 연출하고 있다. 한진그룹 3개사 노조가 지난 17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을 강력 반대하면서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주자 KCGI는 곧장 조 회장 측과의 이달 내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의 미래를 맡을 적임자가 누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