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막고 내부지지 얻은 조원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전략은 참석률 확대를 최소화하는데 맞춰졌다.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의 주주제안을 대부분 수용하면서도 전자투표제 도입만큼은 과감히 제외시켰다. 전자투표제 도입은 정기주총 참석률을 높여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을 좌절시키려는 3자 주주연합의 전략 중 하나라는 점에서 철저히 배제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