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삼간 태워도 빈대만 잡으면 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있다. 당장 눈 앞의 마땅찮은 것을 없앨 마음만 앞서 그것이 초래할 위험은 미처 생각지 못한 데서 생긴 말이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 개발에 나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 이 같은 속담이 떠오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