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인 없는 회사' 오명 씻을 때
지난 2017년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시 금융출입이었던 기자도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한 금융권의 고통 분담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채권은행의 "추가 지원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완전히 뒤집는 결정이다. 과연 옳은 지원인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로부터 5년 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