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진 계열분리 셈법
'한지붕 두 가족' 영풍그룹의 계열분리 셈법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지배력은 장씨 일가가 월등히 높은데, 현금창출능력은 최씨 일가가 경영을 맡고 있는 계열사들이 우월해 둘로 나누기가 쉽지 않다. 통상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기업집단은 두 집안 사이 얽힌 지분을 없애기 위해 분주하다. 공동 소유 회사 중 굳이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지분은 과감히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