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외면 삼성만 애지중지 역풍에…정몽진 백기
성공한 투자 유가증권이 즐비한 KCC가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하려다가 꼼수 논란을 겪고 주주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끝에 거래 계획을 철회했다. 시가 기준 4조원이 훌쩍 넘는 비영업 유가증권 자산이 있음에도 주주반발을 불러올 수 있는 자사주를 건드렸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4분기 내 자사주를 활용해 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