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없는 서민금융, 상호금융의 딜레마
'서민'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자주 호출되는 단어다. 서민주택, 서민밥상, 서민물가. 이름만 보면 모두 서민을 위한 제도 같지만, 정작 서민이 누리는 건 없다. 요새는 '서민'이 붙을수록 서민과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펼쳐진다. 상호금융의 시작은 '서민을 위한 금융'이었다. 농촌과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금이 돌지 않던 시절,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