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지금이 제일 싼가요?"
재벌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업으로 골프장이 꼽히던 시절이 있었다. 땅을 사고 코스를 만드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다가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를 갉아먹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탓이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 근사하게 지어놓은 회원제 골프장은 '회장님의 놀이터'라는 비아냥을 듣기 십상이었다. 그랬던 골프장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