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6000억 지급' 현대중공업, 유동성 문제없나
10여년간 끌어오던 6000억원대 현대중공업의 통상 임금 소송이 법원의 강제 조정 결정으로 마무리됐다. 전·현직 임직원에 밀린 임금을 지급하면 현금이 유출되는데, 곳간이 비어가고 있던 상황이어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그간 수주 호황으로 늘어난 계약자산이 유동성 저하를 방어하면서 소송이 재무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7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