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3.08.02
최종 업데이트 2023.08.02 14:11
최초 생성 2023.07.11 17:32:26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금녀의 구역으로 남아있는 곳 중 하나가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이사회다. 그런 이사회조차 지난해부터 사정이 바뀌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남성 일색이었던 이사회에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여성의 발탁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도의 안착을 위해서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여성을 사외이사로 뽑고는 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적정 수준의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주로 회계와 재무, 법률 등의 여성 전문가를 원하는 기업이 많지만 이런 경력을 갖춘 여성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딜사이트는 여성 사외이사의 선임이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이들의 주요 경력을 분석해보고 여성의 이사회 진출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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