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5.06.10
최종 업데이트 2025.06.10 17:24
최초 생성 2025.05.26 16:47:16
10여년 전만 해도 벤처캐피탈(VC)에게 상장은 크게 필요치 않았다. 유한책임투자자(LP)로부터 출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한 뒤 투자를 진행하는 VC의 특성 때문이다. VC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대상은 주주가 아닌 LP라는 점이 명확했다. 언제부턴가 이 같은 인식은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 VC가 점차 대형화하면서 운용사출자금(GP커밋) 조달이 절실해졌고 창업 당시 주주들에게 투자금 회수를 해줘야 한다는 인식도 생겨났다. 그 결과 현재 20여개에 달하는 VC들이 상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 VC가 상장사로서 시장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지, 주주들에게 양호한 투자수익률 혹은 배당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딜사이트는 상장 VC의 문제점을 조망해보고 해결책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