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어발 경영
'남의 떡이 커 보인다.' 기업이 딴눈 팔지 않고 자기 전공만을 오랜기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구가하던 과거에는 전공이 아니더라도 일단 말뚝을 박고 사업을 확장하는 게 이른바 '재벌'로 성장하는 경영전략이었다. 실제로 삼성·현대 등은 창업주의 공격적인 사업확장 전략이 굴지의 그룹사로 성공한 배경이 됐다. 하지만 IMF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