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못 이룬 '글로벌 한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사진)은 맨주먹으로 국내 가구업계 대부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70년 한샘을 세운 뒤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키로 한 현재까지 51년간 줄곧 업계 1위를 지켜왔으며 외환위기,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대형 악재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이어왔다. 조 명예회장의 지휘 아래 한샘은 지난해 말까지 7383억원(연결기준 이익잉여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