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무차입기조 깨질까
탄탄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해 온 영화배급사 쇼박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대규모 투자금을 들인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한 상황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해 막대한 현금을 쏟아부은 콘텐츠 또한 아직 회수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사 곳간을 채울 것으로 기대했던 유상증자 마저 최근 철회하면서, '무차입경영'의 종식이 다다랐다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