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두 마리 토끼 잡기'
2014년 현대자동차가 삼성동의 한국전력 부지를 사들였을 당시, 시장은 경악했다. 조 단위의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면서 현대차의 이사회도 거치지 않았다는 외국인 투자자의 불만도 많았지만 당시 쏟아 부은 자금이 세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무려 10조5500억원이다. 한전 부지 면적이 7만4148㎡인 것을 고려하면 3.3㎡당 4억6953만원을 지...